운전중 셀폰 사용규제 강화 추진

주의회 벌금 150불→최대 900불로 상향 조정

조지아 주의회가 운전중 셀폰 전화를 손으로 조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른바 운전자에게 ‘핸즈 프리’ 기술 사용을 의무화하고, 위반시 벌금을 10배 가까이 대폭 인상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조지아 주하원은 도로상에서 운저자들이 손을 사용해 셀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벌금을 기존 150달러에서 900달러로 대폭 올리는 운전 중 전화 ‘핸즈프리’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11일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지난 10일 이 법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벌금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의 원인을 제공하는 운전중 셀폰 사용에 대한 경각심과 주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조지아의 도로상에서 교통사고로 1561명이 숨졌고, 이는 2014년과 비교하면 거의 35%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최근 빈발해진 교통사고 유형은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운전자가 혼자 타고 있는 차량이 앞차의 뒤를 들이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교통전문가들은 이들 운전자들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보고 있다가 운전시 주의력이 산만해지면서 앞차를 들이받는 경우가 폭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교통사고율 급증으로 인해 지난해 조지아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폭은 미국 전국의 자동차 보험율 가장 선두에서 앞서서 선도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신문은 밝혔다.

현행 조지아 주법은 18세 미만의 운전자에게는 운전중에 무선 인터넷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성인 운전자의 경우 운전중 문자 메시지 확인과 전송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조지아주 교통위원회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15개 주에서 운전중에 운전자가 전화통화를 할 경우, 반드시 ‘핸즈프리’ 기술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12개주에서 이 법안을 시행한 지 2년만에 교통사고 사망사고율이 감소했고, 6개주에서는 그 감소폭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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