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로 종잣돈 불리려면 '분산예금'

만기일·기간 다르게 분산 가입
금리인상 맞춰 투자 날짜 다양화
CD상품 쇼핑으로 이자율 비교

새해 종잣돈을 키울 계획이라면 CD 가입상품을 가입할 때 분산하는 것이 좋다. CD상품 쇼핑으로 이자율을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LA에 거주하는 김수지(38세)씨는 6년 동안 저축계좌에 모아둔 종잣돈 3만 달러를 정기예금인 CD(양도성 예금증서)에 넣어두려고 대형 은행 뿐 아니라 크레딧유니온, 온라인 전용 은행, 한인은행까지 쇼핑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대 심리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거래은행 CD상품에 넣어두었지만 이자가 거의 붙지 않아 3만 달러는 저축계좌에서 잠자고 있었다. 김씨처럼 올해는 모아둔 목돈을 불리려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많은 금융기관과 저축하려는 사람들이 연준 금리인상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금융기관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고금리 금융상품 홍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을 끌어드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새해 종잣돈을 키울 계획이 있다면 우선 CD상품 이자율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CD상품 가입 위한 고려사항

▶연방준비은행 금리 주시

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에 주의를 기울이면 종잣돈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은행예금 금리는 연방준비제도 금리와 연결되어 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연방준비제도 금리결정위원회는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로 가까이 연방 금리를 유지해 은행예금 금리는 기록적으로 낮게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경제가 건강하고 안정적 지표를 나타내면서 다시 은행금리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목표로 인상이 시작됐다.

▶단기 및 중기 CD 선택

4~5년 장기간 CD를 선택하면 더 높은 이자율(APY)을 받지만 단점이 있다. 추후 이자율이 상승해도 장기 CD에 묶인 현금은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같이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단기나 중기가 적당하며 길어도 최대 3년까지 권장되고 있다.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CD상품으로 바꿀 때는 가입한 CD상품에서 그 동안 받은 이자로 중도해약 벌금을 낼 수 있다면 한 번 고려해볼 만하다. 일부 은행은 중도 해약을 할 경우 12개월 이자 혹은 그 이상 벌금을 요구해 원금까지 손해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CD를 선택할 때는 이자율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단기, 중기, 장기에 따른 중도해약 벌금 조항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CD 가입 3가지 전략

잠재적인 금리인상 시기에 CD에 가입할 땐 예금을 분산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그 첫 번째 방법은 'CD 래더링' 전략이다. 단기에서 장기까지 다양한 CD를 소유하는 래더링 전략으로 투자하면 돈을 안전하게 분산할 수 있으면서 현재 최고 수익으로 재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5000달러를 3년 만기 CD에 넣어 두고 싶으면 한 번에 그 돈을 CD에 다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5000달러씩 1년, 2년, 3년 각각 만기로 넣어두고 만기된 돈은 이자율이 높은 3년 만기에 재투자하는 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잠재적으로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에 투자 날짜를 다양화하는 것이다. 한 개의 래더링만 셋업하는 것이 아니라 연준 금리가 인상될 때 다른 날짜에 CD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래더링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5000달러를 먼저 1년 만기로 넣어두면 3~6개월 후 5000달러를 2년 만기에, 3~6개월 후 5000달러를 3년만기에 넣어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항상 최신 연준 금리인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더 높은 금리로 다시 CD에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25만달러 이상 CD에 묶어둔다면 여러 개 금융기관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 좋다.

▶CD 상품 쇼핑

체킹계좌가 있는 은행에서 CD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재정적인 면에서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상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미 전역 크레딧유니온, 커뮤니티 은행, 온라인 뱅크가 3~4배 혹은 심지어 5배까지 높은 CD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대형은행 외 다양한 은행 CD 상품을 쇼핑하고 비교해봐야 한다.

새해 베스트 CD상품

금융기간은 고객이 맡긴 CD예금을 대출을 통해 활용할 수 있으므로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한다. 일반적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각 예금주에게 최대 25만달러까지 보호하고 있는데 CD 예금도 포함된다. 너드월렛이 소개하는 1월 기준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베스트 CD상품을 소개한다.

▶골드만삭스 마커스

미니멈 디파짓 500달러. 은행상품을 취급하는 골드만 삭스 지점인 마커스(Marcus by Goldman Sachs)는 1년 CD 1.65%, 5년 이자율은 2.5%다.하지만 ATM, 지점, 체킹계좌 또는 모바일앱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캐피탈 원 360

미니멈 디파짓 없음. 캐피탈 원 360(Capital One 360)은 1년 CD 1.65%, 5년 2.45% 이자를 지급한다. 온라인 은행은 체킹 및 저축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모든 계좌를 한 금융기관에서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이상적이다.

▶에버뱅크

미니멈 디파짓5000달러. 에버뱅크(EverBank)는 1 년 CD 1.8%, 5년 2.45% 이자를 지급한다. 3~9 개월 사이 단기 CD 상품이 있으며 이자율은 1.01~1.31%다.

▶바클레이

미니멈 디파짓 없음. CD를 사려는 사람들은 바클레이(Barclays) 온라인 은행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다. 1년 CD 1.75%, 5년 2.45% 이자를 지급한다. 저축계좌 역시 가장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체킹계좌와 모바일앱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싱크로니

미니멈 디파짓 2000달러. 온라인 전용 은행인 싱크로니(Synchrony)는 1년 CD 2%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2월1일부터는 1.8%로 하락한다. 5년은 2.4% 이자를 지급한다. 체킹계좌 서비스가 없고 지점도 한 군데이지만 저축과 소비를 분리해 금융기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에게는 탁월한 선택이다.

▶앨리

미니멈 디파짓 없음. 온라인 전용 은행인 앨리(Ally Bank)는 1년 CD 1.35%로 2만5000달러 이상 예금하면 1.7%로 올라간다. 5년은 2.25%를 지급한다.

▶디스커버

미니멈 디파짓 2500달러. 디스커버(Discover Bank) 1년 CD는 1.6%, 3년 1.85%, 5년 2.3% 이자율을 지급한다. 가장 높은 저축계좌 이자율을 제공하는 은행 중 하나이다.

이은영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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