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새로 구성 땐 합류”

UGBSA 조건부 재결합 의사 표명
뷰티협 분규 심화-봉합국면 관심

조지아 한인 뷰티협회 분규사태가 되돌릴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달을지, 조속한 봉합이 이뤄질 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주조지아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손윤식, 이하 UGBSA)’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 목적과 활동 목표를 설명하는 동시에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손영표, 이하 GABSA)와의 조건부 재결합 의사도 강조했다.

UGBSA는 설립목적 선언문에서 ‘투명하고 힘 있는 협회’를 강조하며 GABSA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UGBSA는 “‘정직’을 협회 신조로 삼아 모든 일에서 투명함을 원칙으로 삼고, 베일 속에 감춰진 비민주적 협회가 아니라 모든 회원분들게 알 권리를 회복시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타 민족의 뷰티 업계 진출로 인해 한인 뷰티업계 전체가 큰 도전을 받고 있다”며 “활발한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 업소들이)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보다 나은 이익 창출”을 돕겠다고 활동 계획을 알렸다. 김창진 이사장은 “현재는 임원들끼리 공동구매를 해봤고, 창고를 마련하고 참여 업체와 구매 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UGBSA는 자체적인 활동 계획을 알리는 동시에 재결합 의사도 타진했다. 김 이사장은 “애틀랜타에 두 개의 뷰티협회가 활동하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며 “그 쪽(GABSA)이 새로운 집행부만 구성한다면, 하나된 협회가 회원들의 이익추구라는 본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GBSA가 요구하는 조건은 손영표 GABSA 회장 외 집행부 전원의 사퇴이다. 앞서 손영표 회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회장 선출 직선제 개정과 회계 감사를 외부에 맡기는 조건에 대해서는 고려해볼 의향이 있지만, 트레이쇼가 한 달 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 총사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GABSA 주최 ‘제11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는 오는 25일 마리에타 소재 캅 갤러리아몰(Cobb Galleria Centre)에서 개최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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