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2본사 유치 경쟁 애틀랜타 vs 랄리로 좁혀져”

관건은 충분한 주택공급 여부
포브스지 애틀랜타 우세 전망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놓고 미국의 주요도시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설문조사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가 최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10일 전했다. 특히 두 지역만 놓고 본다면 풍부한 주택공급 여부가 선택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포브스지는 최근 설문조사들을 인용, “공식적으로 아마존 제2본사는 10개 도시가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으나 최근 설문을 보면 애틀랜타와 랄리가 최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어느 지역이든 아마존 제2본사에서 일하게 될 5만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공급 여부가 매우 중요한 선정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넉닷컴(Knock.com)의 션 블랙 CEO는 이와 관련, “주택공급 측면에서보면 애틀랜타가 랄리보다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리얼터 닷컴의 주택공급현황을 보면 애틀랜타에는 8200여채의 주택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 반면 랄리는 2300여채에 불과하다. 블랙 CEO는 “애틀랜타는 전년대비 주택공급이 10%나 늘었다”며 “같은 기간 랄리는 애틀랜타의 절반 수준의 공급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신규 건설된 주택은 7000채로, 랄리의 2400채와 비교해 3배가량 많다.

주택가격 측면에서도 애틀랜타의 우위가 점쳐진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값은 20만 4500달러로 전국 평균인 24만 5500달러와 비교해 4만달러 이상 저렴하다. 반면 랄리는 27만 4300달러로 애틀랜타와 비교해 7만달러나 가격이 높다. 구매력 측면에서도 애틀랜타가 더욱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포브스지는 리얼터닷컴의 통계를 인용,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10 만 달러 이하의 주택 비중이 큰 10대 도시로 꼽힌다”면서 아마존 제2본사 유치시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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