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로 돌아가" 폭행 흑인 여성 용의자 체포

4일 윌로우브룩서 폭행당한 로드리게스(왼쪽)씨와 11일 폭행 용의자로 체포된 라퀴샤 존스. [AP]
산책하던 멕시코 국적의 92세 남성을 폭행한 흑인 여성이 체포됐다.

LA셰리프국은 지난 4일 윌로우브룩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라퀴샤 존스(30)를 10일 밤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ABC7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존스는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수사당국은 아직 범행동기나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부터 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에는 피해자인 로드리게스의 치료비를 돕기 위한 사이트가 개설돼 성금을 모금하고 있는데 애초 목표인 1만5000달러를 훌쩍 넘어 11일 이른 오후 현재 28만 달러 이상이 모아졌다.

멕시코에 살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지난 4일 윌로브룩에 사는 가족을 방문하러 와 점심 식사 후 산책하던 중 길에서 스쳐 지나가던 여성과 너댓 명의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로드리게스는 얼굴과 온몸에 검푸른 멍이 있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11일 열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공격한 여성에 분노하지 않으며 그 여성에게 하느님의 용서와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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