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교육 누가 책임지나?

우리 자녀 교육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
리차드 우즈 VS 오사 손튼 대결
한인 정치 참여 모임 K파워
주교육감 후보 서면 인터뷰

자녀들의 교육 문제는 한인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조지아주 교육의 큰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는 ‘교육감’(Superintendent)은 그런 의미에서 무척 중요한 자리다. 최근 소셜미디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조지아주 한인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그룹 K파워는 현 교육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 공화)와 도전자 오사 손튼(Otha Thornton, 민주)과의 서면 질의서를 공개했다. 서면 질의내용을 바탕으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양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본다.

▶‘균형 잡힌 제도’ vs ‘학교 안전 문제’= 우즈 현 교육감은 “학교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감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주의회의 함께 새로운 교육행정의 기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교사들의 봉급을 올리고, 학생들의 성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교육기회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교육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방정부의 자의적인 개혁을 뛰어넘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손튼 후보는 “교내 총기소지 문제를 해결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교육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 담당자들과 지역 커뮤니티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기회 확대’ vs ‘다양성 보장’= 우즈 교육감은 “한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교육 기회와 학부모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이중언어 교육, AP/IB,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여러 국가와 각종 교육협약을 체결해왔다”면서 “학생교류, 교사교류 등을 통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과 불만, 어려움 등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손튼 후보는 “최우선 목표는 다양성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군복무 기간 중 한국 등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손튼 후보는 “(인종을 떠나)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리차드 우즈’는 누구= 군인 가족으로 조지아 남부에서 태어났다. 피츠 제럴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케네소대학에서 학부를 마친 뒤 발도스타 주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립 학교에서 25년간 프리K부터 12학년을 가르쳤다. 15년 동안은 교사로, 교육 지도자로 8년간, 그리고 현직 조지아 교육감으로 4년을 재직했다. 대기업의 구매담당 에이전트와 스몰 비즈니스 오너를 경험하기도 했다.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조지아 트렌드(Georgia Trend)지가 선정한 ‘조지아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내인 리샤(Lisha) 역시 30년간 교사 경력을 마친 뒤 은퇴했다.

☞‘오사 손튼’은 누구=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 앨버튼에서 태어난 조지아 토박이다. 미시간 테크니컬대학과 흑인 명문 모어하우스대학을 졸업했다. 20년간 미군에 복무하면서 중령으로 제대했다. 군복무 기간 중 민주당, 공화당 정부를 거치며 백악관에서 연락장교와 J1과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군복무 기간 동안 배운 리더십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전국 학부모 교사 연합회(National Parent Teacher Association) 사상 최초로 흑인 남성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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