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30여 년만에 민주당 행정위원 입성

민주, 귀넷·연방하원서 ‘파란 돌풍’

벤 구 후보(왼쪽)와 포스크 후보.
귀넷 카운티에서 30여 년 만에 민주당 커미셔너(행정위원)가 탄생할 전망이다.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카운티 커미셔너에 도전장을 내민 벤 구 행정위원 2지구 후보와 마린 포스크 4지구 후보가 당선권에 접어들었다.

개표가 98% 진행된 7일 오전 1시 현재 벤 구 후보는 3만3655표(54%)로 리네트 하워드(공화·46%) 현 행정위원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있다.

구 후보는 당선 가시권에 든 전날 밤 선거사무소에서 “귀넷이 변화를 선택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사실상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지아에서 다민족·다인종 비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인 귀넷의 행정위는 지난 1986년 이후 단 한번도 민주당 커미셔너가 활동한 적이 없다.

또 4지구에서는 현역에 도전한 마린 포스크(민주) 후보가 개표율 97%인 0시40분 현재 존 허드 현직 행정위원을 54%(3만6512표)대 46%(3만1143표)로 따돌리고 있다.

공화당 표밭으로 여겨져온 귀넷 카운티에서 두 명의 커미셔너가 당선을 앞둠에 따라 귀넷 민주당의 ‘파란 돌풍’이 현실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귀넷에서는 또 샘 박 주하원의원이 재선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자라 카린섀크 주상원 48지구 후보는 공화당 매트 리브스 후보를 1시11분 현재 53%대 47%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92%.

민주당은 연방의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 구도를 깼다. 지난 2010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내준 다수당의 지위를 민주당이 8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이번 중간선거는 연방 상원 35석과 하원 435석, 36곳의 주지사, 6000여 지역의 주와 로컬 선출직이 걸린 만큼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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