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 열린다

감리교단 주최로 9일 카터센터에서 개막
강연·패널토의·평화 예배 등 3일간 진행

전직 대통령과 외교관,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애틀랜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 회의’를 갖는다. 회의는 9-1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카터 센터와 연합감리교단(UMC) 세계선교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감리교단과 미국 연합감리교단, 그리고 세계감리교협의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와 교회의 입장,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탁회의 행사는 첫째 날인 9일 오전 카터 센터에서 개회식으로 시작된다. 개회식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시각’이란 주제의 연설로 시작된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전망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전쟁을 막고, 남북한과 북미간의 화해를 이루는데 필요한 역할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가 ‘평화에 대한 신학자와 외교관의 시각’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또 크리스틴 안 위민크로스 DMZ 국제 코디네이터,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대중 전 대통령 손자인 김종대 리제너레이션 대표, 그리고 피터 프로브 세계교회협의회 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오후에 열리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 대학 교수가 ‘한국 근대사와 미-동아시아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역사적 논평’이란 주제로, 패티 탈봇 캐나다 연합교회 동북아시아 파트너십 담당자가 ‘에큐메니컬 커뮤니티(Ecumenical Community)의 진전’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향한 다양한 진단과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10일에는 성경적 신학적 시각, 평화와 화합신학 등 평화를 위한 교회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오후에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성가대를 비롯한 교인들이 참석하는 평화를 위한 예배가 그레이스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뱅크 오브 아메리카 플라자에서 성명문을 발표한 뒤, 폐회예배로 마무리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기획된 것”이라며 “단순한 교회 행사가 아닌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젠다를 갖고 미국과 유럽의 평화통일 전문가들과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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