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계자 “보름밖에 안 남아”…설 이전 개각은 어려울 듯

청와대 전경. [뉴스1]

최근 불거진 ‘설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설 전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한다”며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유력 주자)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할 수 있을 것인데 설 연휴 전에 (인사를) 하려면 보름밖에 안 남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설 이전 개각은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관계자는 2기 청와대 비서진 추가 인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학기술보좌관과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공석이 있지 않나”라며 추가 인선을 시사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마무리했다. 청와대 내부 개편이 이뤄지면서 내각 개편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우선 교체 대상으로는 1기 내각에서 의원 입각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당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소속 장관 9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기 내각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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