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여고생, 2020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美대표로 선발

재미 한인 여고생 차수진(15·미국명 제넬 벨호스트)이 내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20 동계 유스올림픽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를 모은다.

12일(현지시간)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클럽 이창호 헤드코치에 따르면 차수진은 지난 4~6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유스부문에서 종합 2위의 성적으로 여자선수 2명, 남자선수 1명에게 주어지는 유스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선발전은 성인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미국 국가대표와 유스올림픽 국가대표를 함께 뽑았다.

차수진은 500m B그룹 결승에서 7위를 차지해 2점을 획득했고 1000m C그룹 레이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캠런 루트(15)와 결승 점수 동점이었으나 합산 순위 점수에서 앞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계 유스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부터 시작돼 2016년 노르웨이 릴리함메르 대회에 이어 내년 로잔 대회가 3회째를 맞는다.

차수진은 2012년 쇼트트랙에 입문해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클럽에서 꾸준히 훈련받은 끝에 유스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차수진은 "대회 참가로 결석한 학교 수업을 보충하기 위해 숙제와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고교 졸업 후에는 명문대에 진학해 좋아하는 전공을 찾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창호 코치는 "유스올림픽 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훈련 강도를 조금씩 올려서 강한 지구력과 낮은 스케이팅 자세로 코너워크를 향상시키고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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