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미흡하지만 투표가 우선

애틀랜타 관할 10만 명인데
4.17% 불과 4000여명 등록
오는 15일까지 등록 가능해

재외선거 이대로 좋은가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 마감이 3일 남았습니다. 책임감 있게 행사한 소중한 한표가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으로 돌아올 수 있게 투표로 우리 힘을 보여줍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조선희 재외선거관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를 거듭 당부했다. 오는 4월 1~6일 치러질 재외선거 참여를 위해서는 15일까지 유권자 등록이 필수다. 15일이 지나면 재외선거 권리를 행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제도는 미흡한 점이 있지만 한국 국적 유권자의 권리 행사는 최대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애틀랜타 관할 유권자 10만명, 등록은 4.1% = 11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조지아·앨라배마·플로리다·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에서 재외선거가 가능한 유권자는 약 10만4336명으로 단기체류자 7만224명, 영주권자 3만4112명이다. 한국 주민등록번호 말소가 안 된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말소가 된 유권자는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지역 재외 유권자는 미국에서 뉴욕, LA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전 세계에서는 5번째로 많은 수치다. 11일 현재 유권자 등록은 4354명. 비율은 4.17%에 불과하다. 재외선관위와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타 공관대비 등록률은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조선희 재외선거관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유권자 등록이 약 500명 늘었다”면서도 “유권자 10만 명 대비 4300명은 적은 숫자다.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재외공관 방문으로 가능하다. 15일까지 꼭 유권자 등록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클릭 한 번으로 유권자 등록 = 재외선거인 등록은 오는 15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 이메일, 재외공관 방문으로 가능하다. 한국 여권을 소지한 영주권자, 유학생, 지상사 인원 등 한국 국적자는 외국 일정한 지역에 거주하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말소가 안 된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때마다 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신고할 경우 이메일 주소가 유효한지 먼저 인증한 뒤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과 이메일을 활용할 수도 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기존 등록자 중 최근 두 번 연속 재외선거에 불참했다면 유권자 등록을 새로 해야 한다. 인터넷 및 전자우편 등록은 15일 자정까지, 공관 방문 및 우편 접수는 15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특별히 15일 당일 둘루스 메가마트와 H마트, 스와니 아씨 등 3곳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영구명부 확인은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가능하다.

▶국외부재자가 당락 결정=한국 주민등록증 말소가 안 된 국외부재자는 4월 1~6일 재외선거 투표 때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를 모두 뽑을 수 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권이 주어진다. 국외부재자 선거 참여는 지역구 국회의원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 조선희 재외선거관은 “국외부재자의 수를 다 합치면 그 영향력은 크다”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선사한 표가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으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기억하고 투표로 힘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재외선거 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www.nec.go.kr) 분야별 정보 메뉴에서 ‘재외선거’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404-522-1611


배은나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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