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최악의 실업대란

4월 실업률 11.9%, 사상 최고치
2007~2009년 경기 대침체 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 온 대량 실직 사태의 영향으로 조지아주의 지난달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1.9%를 기록했다.

21일 조지아 노동부는 주 전체 일자리가 지난달 62만4126개가 줄어 지난 8년간 창출된 일자리보다 더 많은 실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식당, 술집, 호텔 등 숙박 서비스 업종의 실직자들이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악화된 병원들이 직원 해고에 나서고 있어 실직 사태를 악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대두하고 있다.

조지아의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인 지난 2월의 3.1%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3월 4.2%를 기록한 뒤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실업률은 3.6%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실업률 최고치는 지난 2007~2009년 경기 대침체 당시 10.6%로 지난달 실업률은 이보다 1.3%포인트나 높다. 또 실업률이 앞으로 얼마 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마크 버틀러 노동부 장관은 실업률 급상승에 대해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촉발된 실업사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사상 최고치의 의미는 과거 최고치 기록과는 다르다”며 조속히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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