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어요”

거짓 진단서 제출 남성 쇠고랑

샌트원 안토니오 데이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으로 직장에 보고한 남성이 사기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연방수사국(FBI)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아주 모로우에 거주하는 샌트원 안토니오 데이비스(3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자로 통보하는 내용의 병원 진단서를 위조해 회사에 제출한 중범죄 사기 혐의다.

데이비스가 다닌 회사는 포춘 500 기업에 속하며 그의 거짓 진단서에 따라 즉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회사 측은 사무실 폐쇄 기간에도 모든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했다. 그 결과 1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았고 데이비스의 직장 동료는 불필요한 격리를 당해야 했다.

이후 데이비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스스로 실토했다. 조지아 교정국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06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절도와 장물 취득 등의 죄목으로 총 18개월 가까이 복역한 전력이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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