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연 오페라 확정

롱비치오페라 ‘2021 라인업’
등대·무서운 아이들 등 4편

코로나19로 대부분 오프라인 공연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롱비치오페라가 내년도 라인업을 공개했다.

롱비치오페라는 유발 샤론 오페라 연출가를 임시 예술 고문으로 임용,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LA카운티 및 그 외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2021 라인업 작품은 총 4개.

내년도 첫 작품으로는 ‘등대(The LightHouse)’가 무대에 오른다. 롱비치 아쿠아리움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무대는 안드리스 미티섹 감독이 맡는다. 1월 23, 30, 31일 3일간 열린다.

3월에는 필립 글래스의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을 선보인다. 외부 세계와의 고립 속에서 살고 있는 두 고아 이야기를 다룬다. 남매간의 강박적인 사랑이 자신들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삶까지도 파괴해버리는 모습을 대단히 인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베벌리 오닐 극장에서 3월 20, 27, 28일에 열린다.

세 번째 작품은 ‘달에 홀린 피에로(Pierrot Lunaire)’. 달의 피에로라고도 한다. 박자를 잃은 선율, 긴장된 느낌을 주는 독특한 음향, 복잡한 구상 등 독창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내레이터가 무조 형식의 곡에서 말을 하듯이 가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형식은 12음기법으로 발전하게 된다. 베벌리힐스 월리스 아넨버그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4월 17, 18일에 열린다.

마지막 작품으론 샤론 연출가가 감독하는 ‘코멧/포페아(Comet/Poppea)’가 내년 6월 무대에 오른다. 롱비치 오페라 제니퍼 리베라 최고경영자(CEO)는 "예술가들은 관객과 예술가가 다시 모일 수 있는 창의적인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계획하고 상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과 창의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 오페라 무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경제부 기자 홍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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