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꺼내가세요" 무료 음식·생필품 나눔

잉글우드 블레싱 박스 화제

코로나19 사태 속 온기를 전하는 ‘블레싱 박스(blessing box·사진)’가 화제다.

14일 abc7뉴스에 따르면 잉글우드 헐크레스트 대로에 설치된 사람 키 높이의 라면 박스 크기의 빨간색 철제통 안에는 통조림 식품부터 물, 마스크, 장갑, 담요 등 각종 생필품이 담겨있다.

코로나19 속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놓고 간 물건들이다.

영어 교사인 메이건 오르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잉글우드 지역에 무료 물품 나눔 박스, 일명 블레싱 박스를 설치했다.

오르는 “코로나19 기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들이 언제든지 와서 음식을 가져갈 수있다”고 설치 목적을 전하면서 "많은 주민이 와서 매일 음식을 기부도 하고 가져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블레싱 박스는 비영리단체인 ‘헐트 헬프 그룹( The Hurt Help Group’에서 처음 고안한 것으로 앞서 LA에 처음 설치됐다. 오르는 자신의 생일때 받은 소정의 돈으로 이 블레싱 박스 제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염병과 모든 불확실함 속에서 지역 주민 모두가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랬다"면서 “커뮤니티와 함께 추가 설치를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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