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착각한 승용차서 100번 이상 흉기 찔린 로스쿨 예비생

승용차에서 100번 이상 흉기를 찔러 여성을 숨지게 한 살해사건 공판이 어제(20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리치랜드 카운티 법원에서 열렸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9년 3월 어느날 밤, 21살 사만다 조셉슨이 우버로 착각한 다른 승용차에 탑승하면서 벌어졌다. 조셉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학생으로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이 공판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 나타니엘 로랜드는 이날 자신의 차량을 우버로 오인해 탑승한 조셉슨을 차량에 가두고 흉기로 100번 이상 찔러 숨지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셉슨이 로랜드의 차량에 탑승한 것이 그녀가 살아있을 때 포착된 마지막 모습이라고 말했다. 비론 깁슨 검사는 "조셉슨이 우버를 기다리며 서 있을 때 로랜드는 그녀에게 시선을 단단히 고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이들이 뒷좌석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차일드 도어락'을 설정해 조셉슨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했다고도 강조했다.

한 숲에 버려진 조셉슨의 시신에는 100개 이상의 찰과상이 발견됐다.

검찰은 로랜드의 범행이 매우 잔인하다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배심원단에 요구했다.

줄곧 무죄를 주장해 온 로랜드는 조셉슨이 실종된 지 하루만에 체포됐으며 리치랜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만일 살인죄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JTBC 특파원 홍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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